우리 아들도 이녀석처럼 컸으면...

안녕하세요, 전 고3 남학생입니다.

 

내일 오전 8시부터 오후6시30분까지 도서관에서 열공하고

촛불들러 나갈 생각입니다...

연행되봐야 훈방조치되는 고딩들이 이럴때 나서야 한다고 생각해서 갑니다.

(더욱이 나와 내 친구놈들 같은 경우 겉보기등급 대략 군인이니 연행도중 미성년자로 의심받아 중간에 풀려날 일 없음)

 

 

 

수능전 까지는, 최소한 이번 기말고사 기간에는

최대한 사회와 단절하고 다음아고라에 안들어간다 마음먹고 6월10일 이후 관심끄고 열공하고 있었는데

오늘 그만 실수로 들어오고 말았습니다;;ㅠㅠ

그동안 꽤 많은 일이 있었네요;;

 

제 번호는 011 447 0427입니다. 고3올라오며 정지시켜놔서

딱 문자수신만 가능합니다. 광화문 으로 8시에 가겠지만

혹 시간이나 장소가 변경되거나 하면 문자한통 주셨으면 합니다.

 

 

 

 

아 그리고 제가 6월 10일 밤샘시위때 느낀건데

정말 목소리만크고 소리만 지르는 30대 아저씨들이 많습니다.

20대 이상한 양아치들도 많구요;

 

그분들에 의해 물 흐려지는일을 방지하기위해

최소 30명의 건장한 성인남성 조직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.

요즘들어 좀 더 폭력적으로 변했다고 하던데;. 30명으로 될지 잘 모르겠네요;

 

 

튼, 멋있는,점잖은 리더쉽 부탁드립니다.

 

 

 

 

아,, 그리고 마지막으로!!

혹 마이크를 잡거나 하시게 된다면 많은 사람들 에게 '제3의물결(엘빈토플러)" 읽기를 권해 주셨으면 합니다.

요즘 점심시간 틈틈이 도서관내려가서 읽고있는 책인데, 우리나라 현실이 왜 이런지, 이런 상황이 왜 일어났는지

큰 틀로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 ^^;ㅋㅋ

그럼, 안녕히주무세요.